[K-차트] '아쿠아맨' 잡는 '신차원 짱구', 크리스마스는 역시 어린이 세상

[K-차트] '아쿠아맨' 잡는 '신차원 짱구', 크리스마스는 역시 어린이 세상

한류타임스 2023-12-26 11:53:19 신고

3줄요약

짱구의 초능력이 아쿠아맨을 잡았다.

크리스마스 연휴 대목을 마주한 극장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26일 오전 11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2일부터 25일까지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다.

'노량'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1,814,462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누적관객 2,230,716 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1위를 놓치지 않으며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봄'은 지난 24일 누적관객수 10,308,121 명을 기록하며 '천만 영화'라는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들었다. 

더불어 천만 관객이 넘은 후에도 스크린수를 1,400개 이상 유지하고 있다. 25일 427,035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천만 관객 이후의 새로운 이정표를 향해 질주 중이다.

20일 개봉해 3위를 유지하던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하 아쿠아맨2)은 25일에 이르러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이하 신차원 짱구)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22일 성탄 연휴와 함께 개봉해 4위로 박스오피스에 입성한 '신차원 짱구'는 개봉일 36,976 명,  23일 75,618 명, 24일 104,369 명, 25일 133,546 명까지, 누적관객 350,509 명을 기록했다.

'신차원 짱구'는 어느 날 우주에서 날아온 신비한 빛을 정통으로 맞게 된 '짱구'가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무엇보다 시리즈 최초로 3D 카툰랜더링으로 제작돼 귀여운 비주얼이 입소문을 타며 짱구 마니아와 어린이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반면 '아쿠아맨2'는 전작의 후광을 잃었다. '신차원 짱구' 보다 이틀 앞서 개봉하고, DC코믹스를 등에 업은 블록버스터라는 걸 감안할 때 누적관객 486,308 명은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다. 

특히 25일 스크린수 마저 '신차원 짱구'의 883개 보다 근소하게 적은 878개로 밀려나 앞으로의 전망도 어두워 보인다.

오히려 순위에서 '아쿠아맨2'에게 밀린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과 '트롤: 밴드 투게더'는 잔칫집 분위기다.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는 13일 개봉해 누적관객 271,318 명을 기록하며 '뽀통령'의 위상이 여전하다는 걸 입증했다. 20일 개봉한 '트롤: 밴드 투게더'의 누적관객은 229,409 명이다. 지난 2020년 개봉해 152,022 명의 관객을 기록한 전작 '트롤: 월드 투어'를 넘어섰다.

어린이를 타깃으로 하는 '신차원 짱구'와 '트롤: 밴드 투게더',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의 경우 겨울방학이라는 호재가 이제 막 시작됐다. 바다의 왕으로 모든 어류에게 호령하는 '아쿠아맨'이 떨고 있는 이유다.

사진=CJ ENM,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CJ CGV

 

권구현 기자 nine@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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