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배우 유소영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그녀는 손흥민과의 열애설로도 큰 화제가 된 바 있었지만, 이로 인해 최악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 출연이 뜸해지게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소영과 손흥민의 열애설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그녀의 이후 행보에 대해서도 재조명되고 있다.
2023년 3월 8일, 배우 유소영이 본인의 SNS에 "생존신고"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하면서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해당 게시글엔 "새해부터 생각이 많아 하루하루 생각과 싸우며 지내고 있다. 하루빨리 마음을 다 잡고 돌아오겠다. 매일은 아니겠지만 자주 근황을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글과 함께, 올블랙 패션을 한 유소영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2009년 1월,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소영은, 같은 해 그룹을 탈퇴하면서 배우로 전향한 바 있다.
'거짓말쟁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최악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2015년 11월 11일, 유소영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을 만나기 위해 직접 파주 FNC로 운전해 간 모습과 차 안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 등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이게 됐다. 이에 대해 유소영은, "축구선수 손흥민과 사귀고 있는 것이 맞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지만, 손흥민 측의 대답은 정반대였다.
"(유소영과는) 친한 누나 동생 사이다. 응원하는 사이일 뿐 연인이 아니다. 아버지도 모르는 열애는 있을 수 없고, 사람을 좋아하기에 누나 동생은 연예계에 많다"라고 대답하며,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다. 졸지에 민망한 입장이 돼버린 유소영은,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사귀고 있는 사이가 맞았다"라고 재차 언급하기도 했지만, 결국 누리꾼들로부터 '거짓말쟁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최악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부정적인 여론을 이겨내지 못한 유소영
이에 대해 유소영은, 2016년 9월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서 "'손흥민과의 열애설로 인생 고쳐 먹으려고 하냐'는 악플까지 받게 됐다"라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부정적인 여론을 이겨내지 못한 유소영은, 이후 방송계에서 점차 모습을 찾기가 어려워지게 된 것이다. 그로부터 1년 만인 2018년 7월 14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 출연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유소영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MC들의 "손흥민과 정말 사귀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유소영이 "그렇다. 그땐 축구선수를 잘 몰라서, 처음엔 손흥민이 누구인지도 몰랐었다"라고 대답했던 것 하지만 이러한 유소영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왜 자꾸 전 남자 친구 이야기를 하느냐", "누군지도 모르고 사귀다니, 거짓말하는 것 아니냐", "별로 알고 싶지 않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급기야는 그녀의 SNS에 악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연하의 운동선수만 노리고 있다"는 비난까지 받게 됐다.
결국 유소영은, 본인의 SNS를 통해 "제발 그만 좀 해달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내 남자친구는 '고윤성'이다. 그만 좀 괴롭혀달라"며 호소하는 지경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몇몇 언론이 그녀가 언급했던 프로골퍼 고윤성을 비롯해 야구선수 심수창과의 과거 열애설까지 재조명하면서, 누리꾼들로부터 "연하의 운동선수만 노리고 있다"는 비난까지 받게 됐다.
이 때문이었을까, 결국 2019년에 고윤성과의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된 그녀는, 현재까지 어떠한 연애 소식도 전하고 있지 않다. 이후, 유튜브 콘텐츠 ‘내 남자라면’ 시즌1의 제작 소식을 전하거나, JTBC Golf 'Elle Golf', MBC '복면가왕'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방송계에 복귀했지만, '내 남자라면'의 제작이 사실상 불발되는 등의 악재를 겪게 된 그녀는, 이후 여러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거나, SNS를 통해 팬과 소통하는 등의 근황만을 간간히 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소영은 “운동선수 좋아해서 운동선수만 만나는 줄 아는 사람들도 있다. 난 스포츠에 관심이 없다. 어쩌다 보니 운동선수였고 연하남이었던 것”이라며 “내가 운이 좋은 게 아니라 (날 만난) 그분들이 운이 좋은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뉴스 / 노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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