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가수 임영웅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2023년 12월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해 11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빅데이터 6952만 7313개를 추출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빅데이터 지표다. 가수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1위를 차지한 가수 임영웅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약 792만 지수가 넘는다. 2위는 뉴진스가 약 443만 지수, 3위는 아이브 420만 지수로 임영웅이 압도적인 지수로 1위를 차지했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해 보면 9.63% 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은 2020년 TV 조선 '미스터 트롯'을 계기로 스타점에 올라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해당 방송을 통해 알려진 이찬원, 김호중, 영탁 등도 브랜드평판지수 순위권에 올라 트로트 가수의 입지는 지속적으로 상향하는 추세다.
임영웅은 올해 음원 발표와 방송 그리고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는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임영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예매 실패자들은 "호남평야에서 콘서트 해 달라"라며 농담 섞인 아쉬움을 전했다.
임영웅은 시사저널에서 발표한 '올해의 연예 인물'로 선정돼 명실상부 '국민가수'로 거듭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임영웅은 반박 불가", "우리 엄마만 좋아하는 게 아니었네", "알고 보면 뉴진스보다 바빴다" 등 가수 브랜드 평판 1위 소식에 인정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은 2016년 디지털 싱글로 데뷔했지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은 2020년 TV 조선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임영웅은 실시간 국민투표 약 773만 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전성기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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