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의 공개열애를 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던 윤현민 백진희의 결별 소식에 두 사람을 둘러싼 환승연애 의혹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들의 열애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부터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으나 결국 결별 소식이 들려지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환승연애 하더니 결국 이렇게 됐냐"는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열애를 하기 앞서 각자 작품에서 만나는 등 열애설이 불거지며 사실상 사귀는 걸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정 받았으나 윤현민 백진희는 숱한 열애설 해명 끝에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각자 환승하고 만난 거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졌다.
윤현민 백진희 결별 소식 전해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해 결혼이 예상됐던 윤현민과 백진희. 그러나 두 사람이 7년의 공개열애 끝에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두 사람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소문과 과거 열애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9월 4일, 윤현민 백진희는 공식적으로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한 언론사가 지난 8월 말부터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두 사람의 결별설이 퍼졌다고 보도하며 "윤현민과 백진희가 연인이 아닌 연기자 선후배로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하면서 결별이 대중에게도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별 이유는, 각자 여러 작품들을 연이어하며 바쁜 탓에 만남이 뜸해졌고, 이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결국 결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백진희와 윤현민의 과거 열애설이 주목받고 있다.
'박서준, 전소민' 환승연애 의혹 불거졌는데...
지난 2013년, 백진희는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서준과 같이 호흡을 맞추며 팬들로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두 사람은, SNS상에서 커플 패딩 및 커플링 등의 커플 아이템 착용이나, 커플 SNS로 의심되는 게시글 등의 정황들이 포착되면서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각자 인터뷰를 통해 해당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재차 부인하기도 했지만,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사실로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한편, 윤현민은 동료 배우 전소민과 2015년 4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그해 12월 결별했으며 이후 윤현민은 백진희와 2016년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전소민이 윤현민과 공개 연애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별을 암시하는 듯한 시 구절을 게재해 두 사람의 결별 소문과 윤현민이 백진희에게 환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희경의 시 ‘헤어진 후’ 구절을 찍은 이미지를 올렸다. 이 시는 ‘우리가 헤어진 건 다른 이유는 없었어. 그냥 우리가 덜 사랑했던 거, 덜 절실했던 거 그거지. 너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생각해 봐. 우리가 사는 게 사막이고 내가 물 한 컵이었다면 네가 나를 버렸을 것 같아?’라는 의미심장한 구절을 담고 있다.
윤현민과 전소민의 공개연애 시기와 '내 딸, 금사월' 촬영 시기가 겹치자 일각에서는 "윤현민이 전소민 버리고 백진희랑 갈아탄 거 아니냐" 등 무성한 소문을 두고 약 7년 간 공개연애 기간 동안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각자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면서 바쁜 시기를 보내며 엇갈린 스케줄로 인해 관계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
결혼 계획 방송에서 말했는데... 극대노한 백진희
한편, 윤현민과 백진희 사이에서는 지난해부터 갈등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결국 이별… 딸 원했던 윤현민이 왜? 백진희가 폭발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영상을 통해 최근 결별한 윤현민, 백진희를 언급하며 "사실 기사에서 두 사람이 결별 시기가 지난 8월이라고 알려졌다. 결별한 시기가 8월일 수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전부터 결별설이 돌았다"며 "지난해 방송됐던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서 그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을 앞두고 윤현민이 백진희와의 결혼 계획을 밝힌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나갔다. 이 기사가 나간 이후에 백진희가 엄청나게 대로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 이런 기사가 나갔는지 프로그램 측에 굉장히 거세게 항의했다는 거다. 이런 문제가 있으면 남자친구한테 항의하는 게 맞는데 백진희는 남자친구를 건너뛰고 방송사 프로그램에 격렬하게 항의를 했으니까 두 사람의 소통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의아함을 자아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현민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고 딸을 낳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었던 반면 백진희는 그렇게 밝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라며 "서로에 대해 결혼관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에 결혼까지는 가기 어렵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하이뉴스=김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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