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샌드웨지 샷’ 이글, 올해를 빛낸 최고의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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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샌드웨지 샷’ 이글, 올해를 빛낸 최고의 한방

아시아투데이 2023-12-26 10:37: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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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양희영이 지난 11월 LPGA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양희영(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연출한 샌드웨지 샷이 올해 골프계를 빛낸 '최고의 한방' 중 하나로 뽑혔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 나온 클럽별 명장면을 선정해 발표한 특집기사에서 양희영은 '최고의 샌드웨지 샷' 주인공에 올랐다.

양희영은 지난 11월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3번 홀(파4)에서 샌드웨지로 두 번째 샷을 때려 홀컵에 넣었다. 이 샌드웨지 이글 한방으로 양희영은 하타오카 나사(24·일본)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 끝내 우승했다.

AP통신은 "이 샌드웨지로 만든 이글 덕분에 양희영이 생애 처음 미국 본토에서 우승했고 200만 달러(약 26억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LPGA 16번째 시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양희영의 당시 우승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4년 9개월 만에 나온 통산 5승이었다.

1989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양희영은 카누 국가대표 출신 아버지와 창 던지기 국가대표였던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았다. 성장이 남달랐던 그는 키 174cm로 최고의 신체조건을 갖췄다. 2004년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고 2006년 프로에 입문한 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거쳐 LPGA 투어에 안착했다.

AP통신이 꼽은 최고의 드라이버 샷은 PGA 투어 매치플레이 2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18번 홀(파4)에서 때린 티샷이었다. 그린까지 375야드인 18번 홀에서 매킬로이는 완벽한 샷으로 그린 앞 1.2m 앞에 공을 내려놓았다.

최고의 퍼트는 RBC 캐나다오픈에서 69년 만에 캐나다 선수 우승을 일군 닉 테일러(35·캐나다)의 22m 이글 퍼트가 꼽혔다. 테일러는 18번 홀(파5) 4차 연장전에서 기적 같은 이글 퍼트를 넣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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