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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송 전 대표에게 이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송 전 대표는 출석을 거부했다. 송 전 대표는 구속 이틀 뒤인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해왔다.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 기한은 오는 27일까지다. 송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고도 소환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검찰로서는 1차례 구속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구속기간을 연장하면 송 전 대표의 구속 기한은 최대 내달 6일까지다.
아울러 검찰은 송 전 대표를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무게감있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별도의 체포영장 청구 절차 없이 피의자를 조사실로 데려와 조사할 수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를 상대로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돈봉투 살포 사건 관계자와 대질신문 등을 진행하며 의혹의 실체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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