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덱스가 전세사기에 대한 소심한 복수를 실행에 옮겼다.
25일 유튜브 채널 '덱스 101'에는 '산타는 존재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덱스 전세 사기에 대한 소심한 보복
덱스는 냉장고를 새로 들이게 되면서 기존의 냉장고를 정리하게 됐다.
냉장고 정리 후 덱스는 "이사 어떻게 가냐. 이사 못 갈 것 같은데"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냉장고를 집으로 들이기 위해 업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덱스. 관계자가 "(냉장고를 들이기 위해) 비받이를 지금 철거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덱스는 "(철거 후) 원상복구 안 해주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계자가 다시 사용하시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덱스는 "저도 전세 사기당한 집이어서 잘 모르겠다. 이 집 집주인이 없다. 보복으로 철거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보복이 비받이 제거인 것 같다. 잘 됐다. 이것들 그냥 나한테 칼침을 놓고 감히 손해를 안 보려고 하냐. 비받이 제거 당해봐라"라고 말하면서 분노했다.
덱스가 전세사기를 당한 과정
한편 덱스는 과거 여러 프로그램에서 전세 사기를 당한 것을 언급한 바 있다.
과거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덱스는 전세사기를 당한 과정을 밝혔다.
영상에서 기안84는 덱스의 집에 방문해 "맞다. 내가 안 좋은 기사를 하나 봤다. 전세사기당했다며"라고 묻자, 덱스는 "이 집이 그 집이다"라고 밝혔다.
기안84가 얼마 정도 사기당했냐고 묻자, 덱스는 "2억 후반대를 넣었다. 원래 집주인이랑 계약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다. 이 집주인이 다른 사람한테 집을 판 거다"라며, "모르고 있다가 은행에서 전화가 오더라. 집주인이 바뀌었다고 정보를 달라길래 확인해 보니 정말 집주인이 바뀌었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누수 때문에 공사를 했는데 거기서부터 뭔가 이상하더라. 수리비를 청구하려니까 집주인이 아니라더라. 자기는 명의만 빌려줬다고 하더라. 급전이 필요해서 몇 백만 원을 준다고 해서 명의만 빌려줬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3억 가까이 되는 돈을 떼이면 어떡하냐"라고 말하자, 덱스는 "심지어 풀 대출이다. 90% 대출"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덱스는 이후에도 간간이 전세사기 피해를 언급해왔으며, 최근에는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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