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창의제안 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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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창의제안 사례는?

아시아투데이 2023-12-25 11:4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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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창의행정에 대해 설명하고 '일하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공=서울시

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올해 서울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창의제안 사례로 '지하철 15분 재승차'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1~15일까지 총 6517명이 참여해 진행된 '올해의 창의제안 톱5'에 지하철 15분 재승차가 2932표(12.5%)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하철 승객이 실수로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등 긴급 용무가 있을 때 개찰구 밖으로 나가도 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15분 내 재승차하면 기본 운임을 부과하지 않고 환승 1회를 적용하는 해당 제도의 이점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창의제안 톱5 선정 시민투표는 서울시 공무원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담긴 20개의 창의 제안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 1인당 최대 5개까지 선택이 가능해 총 투표수는 2만 3461표다.

창의행정의 첫걸음인 '시민 불편사항 되돌아보기'를 통해 발굴된 지하철 15분 재승차는 11월까지 총 578만 명이 혜택, 약 76억 2000만원의 시민부담이 경감됐다.

1위에 이어 △2위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져도 침수 없는 서울 만들기 △3위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 운영(1753표·7.47%) △4위 쪽방촌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추진 △5위 손목닥터 9988×서울둘레길이 차지했다.

맨홀과 하수관로 연결부를 곡선 모양으로 바꾸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져도 침수 없는 서울 만들기' 제안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사건·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반영됐다.

이동통신 3사의 매장과 전문인력을 통해 디지털기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 제안은 평소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과 그런 부모님의 어려움을 지켜보던 자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기존 쪽방촌 후원 물품을 개인이 자율적으로 선택가능한 '쪽방촌 특화 푸드마켓인 온기창고'도 투표에 반영됐으며, 서울둘레길 완주 시 손목닥터 포인트를 지급하는 '손목닥터 9988×서울둘레길' 제안은 시민들의 이용 혜택 확대에 대한 기대가 나타났다.

김상한 기획조정실장은 "시 공무원들의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실제 정책으로 실현하는 '창의행정'을 더욱 장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지만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정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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