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력 스포츠 매체가 이강인(22)의 파리생제르맹(PSG)에서의 활약에 관해 극찬했다.
이강인과 카일리안 음바페 / AP·EPA연합뉴스
'르10스포르트(Le10sport)'는 25일(한국 시각) "이강인은 PSG에서 잘 알려진 영입 선수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 이적은 진정한 혁명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한 PSG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스페인을 직접 찾아다녔다. 이강인은 22살의 한국 선수로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PSG는 이강인과 함께 도박을 했고, 지금까지는 모든 면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이강인은 부상과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우승으로 인해 PSG에서 좋은 출발을 하지는 못했지만, 엔리케 감독의 믿음에 100% 헌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포츠적인 측면을 넘어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PSG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요르카 출신인 이강인이 카일리안 음바페와 맞먹는 티셔츠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PSG의 수익 담당 이사인 마크 암스트롱은 '이강인은 전 세계 셔츠 판매량에서 음바페와 동등한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PSG에서 활약했던 전 프랑스 국가대표 다비드 지놀라는 이강인을 보면 리오넬 메시(36·인터마이애미)가 떠오른다고 밝혔다. 지놀라는 "이강인의 왼발은 메시와 매우 흡사하다. 그가 왼발로 몸을 지탱할 때 우리는 메시가 했던 몸짓과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강인이 PSG에서 꽃을 피우고 번성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총 1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10경기 1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 1골이다.
한편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강등권 수준(2021~2022시즌 16위) 마요르카를 9위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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