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성탄절 맞아 평화·희망 메시지.. 尹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르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치권, 성탄절 맞아 평화·희망 메시지.. 尹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르길"

폴리뉴스 2023-12-25 11:30:27 신고

성탄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성탄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성탄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복된 성탄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소망한다"며 대국민 성탄 인사를 전하는 등 정치권이 평화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성탄 미사를 드린 것은 두 번째로, 지난해엔 서울 중구 약현성당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탄 미사를 드렸지만, 이날은 홀로 성당을 찾았다.

이날 성탄 미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늘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며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성탄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성탄절"이라며 "2000년 전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는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셨다"고 썼다.

與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 위해 전진할 것" 野 "세계 평화 되찾길"

국민의힘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온누리에 평화와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세상이 절망으로 휩싸여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는 희망의 빛으로 이 땅에 오셨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구원이자 희망"이라며 "사랑과 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인데도 유난히 추운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여전히 갈등의 골이 깊고, 한반도는 북한의 도발로 위협받고 있다"며 "예수께서 탄생하신 베들레헴까지 회색빛으로 가득한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분쟁과 다툼이 있는 모든 나라와 그곳에 계신 분들께 크리스마스의 희망 메시지가 닿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그는 "가장 낮은 곳에서 희생으로 세상의 빛이 돼 주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되새기며, 국민의힘은 국민 통합과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민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 드리고 먼저 손 내미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린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들도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따뜻한 성탄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온누리에 성탄의 기쁨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모든 국민에게 깃들길 바란다"며 "하얀 눈이 세상을 포근하게 감싸듯 사랑으로 모든 아픔과 상처를 감싸는 성탄절이 되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전쟁과 크고 작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한반도에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사랑으로 인류를 구원하고자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의 정신으로 세계가 평화를 되찾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변인 "성탄절에도 근심을 안고 계신 국민들도 많다. 난방비 걱정에 추위를 맨몸으로 견뎌야 하는 분들, 성탄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더 발전된 나라, 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어르신들과 인사 나누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가장 낮은 곳 사람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김진표 "소외된 이웃에게 기쁨 전해지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25일 성탄절을 맞아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고단한 삶을 견뎌낸 우리 국민의 고요한 밤이 헛되지 않도록 (하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늘의 은총이 지상의 빛으로 피어나 온 세상을 덮은 성탄절이다. 언제나 낮은 곳을 향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돌아볼 때"라고 했다.

그는 "예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어디로 가셨을까"라며 "민생경제의 한파로 가장 고통 받는 이들, 가장 소외된 이웃들부터 찾아 결국 우리 모두를 어루만지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시대 정치의 역할도, 국가의 책무도 다르지 않다고 확신한다"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이고, 국가는 한파를 맨 몸으로 견뎌낼 국민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낮은 곳에서 호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며 "내년 성탄절에는 한해를 돌아보며 보다 희망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과 은총으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성탄 보내시길 기원한다"며 글을 끝맺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별히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에게 성탄의 기쁜 마음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예수님이 행하셨던 사랑의 실천을 통해 2024년 새해에는 용서와 화해, 기쁨과 감사, 평화가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썼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