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서연 기자] 서울대 출신 여배우 이시원이 ‘투명 마스크’의 최초 출원권을 갖고 있음을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이시원은 “(발명가 아버지에 이어) 저는 투명 마스크를 고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화하려고 했는데 그때 입시가 걸쳐 있어서 못했다. 출원권도 갖고 있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그러면서 이시원은 “지금은 시효가 만료돼 수입은 없다. 코로나19 때 (투명 마스크)가 많이 쓰였는데, 세상에 좋은 일을 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시원은 “2년 전 드라마 ‘아다마스’에서 농인 역할을 맡아 수어를 했다”며 "당시 농인들이 소통할 때에 입모양을 본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투명 마스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원은 “아다마스 촬영 때 수어 선생님이 (투명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셨는데 사람들의 표정이 중요해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쓰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시원은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아버지가) 멘사 회장 출신"이라고 밝혀 패널들의 감탄을 샀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취미가 발명"이라면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4살 때부터 발명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시원은 넷플릭스 ‘데빌스 플랜’에서도 뛰어난 추리력을 선보이며 남다른 창의력과 지능을 드러낸 바 있다. 데블스 플랜’은 공개 이후 한국 넷플릭스 톱 텐(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글로벌 톱 텐 TV 쇼 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한편, ‘데빌스 플랜’으로 큰 인기를 누린 이시원은 기세에 힘입어 tvN 새 토 일 드라마 '마에스트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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