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도입에…외국인 컨택리스 결제액 1년간 1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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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도입에…외국인 컨택리스 결제액 1년간 17배 증가

브릿지경제 2023-12-24 10:3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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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의 컨택리스(비접촉 결제) 결제액과 건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EMV 컨택리스 기반 애플페이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외발행 비자(Visa)·마스터카드(Mastercard)의 국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수준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결제액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중 국제 표준 비접촉 결제 방식 EMV 컨택리스 사용량은 크게 성장했다.

유로페이·마스터·비자카드 약자를 딴 EMV 컨택리스는 국제 NFC(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표준이다.

카드를 긁어 결제하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 코드를 띄워 결제하는 QR과 달리 NFC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할 수 있다. 거래 정보는 결제사에 비공개 코드로 제공돼 보안성도 높다.

3분기 해외발행 비자·마스터카드의 EMV 컨택리스 결제액은 전년 대비 약 17배 늘었다.

컨택리스 결제가 크게 늘어난 것은 현대카드가 올해 3월 애플페이를 도입한 이후다. 애플페이 사용자가 늘면서 애플페이 결제를 위한 EMV 컨택리스 단말기 도입 매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자·마스터카드 국내 결제 건수는 올해 3월 대비 6월 약 1.3배 수준으로 증가했는데, EMV 컨택리스 결제 건수는 약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전체 결제 건수가 1년 만에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EMV 결제 건수는 9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기준 호주(99.4%), 싱가포르(99.3%), 영국(96.7%), 홍콩(96.6%), 캐나다(93.7%) 등 주요국의 EMV 컨택리스 결제 비중은 90%가 넘는다. 아직 국내 결제 비중은 10% 미만으로 추정된다.

카드업계는 EMV 기반 컨택리스 결제가 해외에서 이미 보편화됨에 따라 컨택리스 결제에 익숙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도 이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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