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현대차 가서 배워".. KGM 토레스, 특단의 조치에도 눈 쌓임 여전히 '심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차라리 현대차 가서 배워".. KGM 토레스, 특단의 조치에도 눈 쌓임 여전히 '심각'

오토트리뷴 2023-12-24 08:19:13 신고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 토레스가 올해도 헤드램프 눈 쌓임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헤드램프 커버 틈 사이로 눈이 들어와 쌓였다(사진=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헤드램프 커버 틈 사이로 눈이 들어와 쌓였다(사진=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토레스는 출시 첫해인 작년 겨울에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했다. 바로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헤드램프에 눈이 흘러내리지 못하고 쌓이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주행 중 LED 램프의 빛을 가려 야간 시야 확보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안전 측면에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토레스 눈 쌓임 방지 헤드램프 커버(사진=KG모빌리티)
▲토레스 눈 쌓임 방지 헤드램프 커버(사진=KG모빌리티)

이에 KGM 측에서는 토레스 연식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기존의 오목한 부분을 커버로 덮어 눈 쌓임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와 함께 기존 토레스 고객들에게도 헤드램프 커버를 무상 지급해 차량에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KGM 토레스가 헤드램프 눈 쌓임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 토레스 동호회)
▲KGM 토레스가 헤드램프 눈 쌓임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 토레스 동호회)

하지만 토레스 동호회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커버를 씌웠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수차례 올라왔다. 한 소비자는 "강풍을 동반한 폭설 상황에서 커버 틈 사이로 눈이 들어와 쌓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헤드램프 커버 장착 구조상 완전한 밀폐가 되지 않았고, 결국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KG모빌리티 토레스(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토레스(사진=KG모빌리티)

이 외에도 "겨울에는 토레스 몰고 나가면 안 되겠다", "구조 자체가 문제다. 예정보다 빠르게 부분변경을 검토해야 하지 않겠나", "전기 열선이나 엔진 열을 활용해 녹이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 할 듯" 등 다양한 소비자 반응과 의견이 나타났다.

▲KG모빌리티 토레스(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토레스(사진=KG모빌리티)

현재 국토부 자동차 리콜센터에는 이와 관련한 결함신고가 상당수 접수됐으며, 이번 겨울철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불만은 이후에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KGM 측은 "현재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내부적으로 보다 자세한 조사를 거친 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chj@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