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최근 배우 공효진이 2016년에 63억 원에 매입한 건물을 160억 원에 내놔 화제가 됐다.
공효진은 2016년 한남동에 보유 중이던 또 다른 건물을 담보로 50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후 개인 돈 13억 원을 투자해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63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해당 건물의 시세는 3.3m² 당 4000만 원 대로 비교적 저렴했다.
해당 주택은 공효진이 대표로 있는 건물 임대회사 로이714가 매입했다. 개인 명의가 아닌 부동산임대업법인 명의로 해당 건물을 매매해 매입 당시 소득세도 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효진은 해당 건물을 매입 후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새롭게 건설했다. 현재 이 빌딩은 홍대 예술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며, 임대현황 보증금은 5억 8000만 원에 월세 4200만 원 수준이다.
해당 건물은 공효진이 매입한 뒤 1년 만에 가치가 130억 원대로 상승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건물의 신축 비용을 빼고도 최소 50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공효진은 이번 빌딩 매각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 용산구 한남동에 37억 원 가량의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지면적 110평이 넘는 커다란 규모다. 매입 4년 후 해당 건물을 60억 원에 매각하여 20억 원의 차익을 남긴 바 있다.
공효진은 오래된 건물을 매입 후 신축으로 빌딩을 세워 가치를 올리고 이후 시세가 올라간 시점을 파악해 큰 수익을 얻었다. 건축비 또한 본인 법인 회사 대출을 활용해 대출 규모와 금리 등 혜택과 수익성을 올렸다.
이에 전문가와 대중들은 스마트한 투자로 공효진은 투자자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효진은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대배우인 만큼 출연료 역시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출연료는 2016년 당시 3500만 원 정도로 측정되어 있지만 현재 24년 동안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수억 원대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난 2022년 미국에서 10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엄친아 케빈오와 비공개로 스몰 웨딩을 했다. 당시 세련된 신혼집 인테리어와 뉴욕 저택 시세, 공효진의 165억 추정되는 재산 규모까지 공개되어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네티즌과 팬들은 "우리 언니 시집 잘 갔네", "경제학과 출신 남편한테 한 수 배운 건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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