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 송민 군이 사춘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오윤아♡송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모두 행복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는 오윤아와 아들 민이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구매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윤아는 훌쩍 큰 모습의 민이를 소개하며 "안녕하세요 기분이 안 좋은 사춘기 송민입니다. 이렇게 목소리도 변성기도 오고 여드름도 엄청나고. 엄마랑 약속했는데 약속도 안 지키고"라고 말했다.
이어 "민이가 너무 커서 옛날 모습이 그냥 전혀 없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어 하는 정말 힘든 나이의 아이를 제가 키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트리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민이가 좋아하는 자동차 장식으로 트리를 꾸미고 케이크를 자르며 소원을 빌었다.
오윤아는 "우리 민이가 조금 더 이렇게 잘 협조했으면 좋았을 텐데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아들이 이제 17살이다 보니 정말 말을 안 듣죠. 힘든데 그래도 뭐 내년에는 또 더한 사춘기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또 좋아지는 부분이 있겠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은 건강한 게 중요한 거니까 일단 건강하게 잘 자라준 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Oh!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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