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가이’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울버햄튼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과 계약을 연장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팀 내 최다 골을 넣으며 울버햄프턴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ㆍ리그컵 1경기)에서 9골(정규리그 8골)을 넣었다. 팀 득점 2위인 마테우스 쿠냐(5골)보다 4골 더 넣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대표적인 현지 소식통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으로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진다.
황희찬은 재계약 소감에 대해 "여기 머물게 되어 정말 기쁘고 팀 동료, 스태프, 가족,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울버햄턴에 머물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나는 여기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고, 모든 삶과 축구를 즐기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좋은 팀원들과 있으며, 여기 있는 모든 것이 놀랍다.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고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 9골도 나를 행복하게 만들지만, 팀원들 코치진,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 었고 많이 배웠다. 내 목표는 팀을 위한 것이며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계약에만 만족하지 않겠다. 우리는 같은 야망을 갖고 있으며, 더 승리해야 할 책음을 갖고 팀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라며 발전 의지를 다졌다.
올 시즌 활약을 높은 주급과 장기 재계약으로 보상받은 황희찬이 앞으로 울버햄턴에서 어떤 활약을 쌓아나갈지에도 큰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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