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 공보관이 발행하는 월간 '용인소식'의 이용자 대부분이 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17일간 실시한 용인소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277명 중 269명(97.1%)이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아주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237명(85.6%)에 달했다.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용인소식 구독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구독자는 3만5천675명으로, 민선 7기 마지막 달 2만5천122명이던 것과 비교할 때 1만553명(42%)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용자가 가장 관심 있다고 답한 코너는 지역 역사, 문화, 인물 등을 소개하는 '커버스토리'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커버스토리에 관심이 가서 정독했다", "특정한 시점에 커버스토리 기사 묶음집을 펴냈으면 좋겠다", "커버스토리를 자료집으로 편찬해 활용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용인소식에서 더 많이 다뤘으면 하는 내용으로는 시민 삶에 와닿는 각종 시정정책과 제도(171명, 61.7%), 이벤트-공연-전시 등 문화정보(43명, 15.5%) 등의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도서관 행사나 공연 프로그램은 신청 기간을 고려해 그다음 달 프로그램을 미리 소개해달라", "취업·보건·교육 관련 정보는 더 자세하게 실어달라"는 등의 건의도 전달했다.
시 공보관은 내년도 용인소식 제작 과정에서 이 같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의 역사, 전통, 인물, 문화, 그리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많은 변화와 미래 비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 등을 용인소식을 통해 보기 좋고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된 시민 의견을 잘 반영해서 더 나은 용인소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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