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미국에서 같은 학교, 체육관 선배를 만났다.
12월 2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조인성이 손님들에게 깍듯한 인사를 받았다.
식당에는 태권도 도장에서 함께 온 손님들이 방문했다. 수강생 250명 규모의 태권도 도장을 운영 중인 관장은 공인 7단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인성은 “3단 따고 3년 기다리고 4단 따고 4년 기다리고, 5단 따고 5년 기다린다. 9단까지가 마지막이다”라고 대신 설명하며 자신은 4단이라고 밝혔다.
조인성이 태권도 4단이라는 말에 술렁이던 사범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90도 인사를 했고, 조인성은 쑥스러워 했다.
관장은 “명일동에 사셨다고”라고 말하며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같은 도장에서 운동한 것이 밝혀지자 깜짝 놀랐다.
조인성은 “저도 배우 안 했으면 관장님처럼 지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아무나 하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고등학교 때 관장님이 되게 많이 챙겨줬다. 내가 삐뚤어질까봐. 부모님은 맞벌이하시고 애는 혼자 있으니까. 관장님한테 술 배우고 사모님이 엄마처럼 챙겨주셨다. 내가 군대 있는데 돌아가셨다. 그런 스승님이 없어지니까 이상하더라”고 덧붙였다.
관장은 “태권도가 그런 것 같다. 저도 저희 스승님 지금 우즈벡에 계신다. 스승님이 중학교 때 저를 잡아주셨다. 사춘기에 방황할 뻔했는데 잡아주셨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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