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닥터슬럼프’ 박형식, 박신혜가 재회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측은 22일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반전이 웃음을 자아내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전교 1등을 놓고 다투던 학창시절부터 슬럼프에 빠진 인생 최악의 시절까지, 두 사람이 함께 써 내려갈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한다.
1차 티저 영상은 흩날리는 벚꽃 나무 아래 마주한 소년 소녀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순정 만화의 한 페이지 같은 비주얼로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는 두 사람의 얼굴 위로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소녀…”라는 여정우의 아련한 목소리가 더해진다. 하지만 무릎 꿇고 손을 내민 여정우를 넘어 달아나는 남하늘이 나오고, 설렘도 잠시 “그 시절, 내가 ‘극혐(극도로 혐오)’ 했던 소녀!”라며 남하늘을 악착같이 뒤쫓는 여정우의 태세 전환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2009년 봄, 최악의 라이벌을 만났다’라는 문구처럼 풋풋하고 살벌한 신경전도 포착됐다. 만년 일등 여정우는 전학생 남하늘의 등장에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다. 이어 “그 시절, 내가 멱살 잡고 싶던 소년! 인생 최악의 슬럼프인 상황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라는 남하늘의 내레이션과 함께 우연인지 악연인지 14년 만의 만남에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가 겹쳐 보인다. 같은 듯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마주한 여정우와 남하늘의 재회 후일담이 더욱 궁금해진다.
10년 만에 재회한 박형식과 박신혜가 그려나갈 로맨틱 코미디 ‘닥터슬럼프’는 오는 1월 27일 밤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