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슈마허는 ‘F1과의 연결고리’ 때문에 세계내구레이스챔피언십(WEC) 참가를 결정했다.
슈마허는 알핀이 F1과 견고한 관계여서 2024 시즌 WEC 출전의 중요한 이유였다고 밝혔다. 2021년 하스를 통해 F1에 데뷔했고, 2023년 말 팀에서 방출될 때까지 43회의 레이스에 참가했었다. 당시 하스 팀 대표 귄터 슈타이너는 슈마허의 사고가 너무 잦아 예산에 악영향을 준다고 여겨 경험이 많은 니코 휼켄베르그를 기용했다.
2023 시즌부터 메르세데스의 리저브 드라이버가 된 슈마허는 F1 복귀 희망을 이어갔다. 루이스 해밀턴과 조지 러셀이 결장할 경우 슈마허가 바통을 받을 수 있는 것. 내년에도 슈마허는 리저브 겸 개발 드라이버로 활동한다. 여기에 더해 그는 알핀으로 WEC에 출전, 레이스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는 F1으로 돌아가기 위한 또 하나의 가능성을 찾은 것.
슈마허는 “어렸을 때부터 아주 좋아한 레이스를 할 수 없어 정말 힘들었다”며 “다른 드라이버들이 트랙으로 나가는 것을 보기 어려울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카가 새로운 경험이 되고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24 시즌 WEC는 르망 24시간을 포함해 8전으로 치르고, 3월 카타르에서 개막해 11월 바레인에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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