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홍현석, 리그 3호 도움… 헨트 4-0 대승 '앞장'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 한국인 선수 홍현석이 환상 패스로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헨트는 22일(한국시각)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루벵과의 2023-24 벨기에 주필러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헨트는 9승8무2패(승점 35)를 기록했다. 선두 위니옹 생질루아즈(승점 44)와 2위 안더레흐트(승점 36)에 이어 리그 3위에 자리했다.

홍현석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크게 휘어지는 아웃프런트 패스로 마릭 포파나에게 공을 이어줬다. 포파나가 이를 깔끔하게 골로 연결했다.

지난 10일 17라운드 RWDM전에서 골을 넣었던 홍현석은 약 2주 만에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올시즌 홍현석은 리그 13경기 995분을 뛰며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홍현석은 도움 1개를 포함해 키 패스 3회,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1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