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불가능한 '무인 잠수정 시대' 돌입한 미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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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불가능한 '무인 잠수정 시대' 돌입한 미 해군

한스경제 2023-12-22 08:5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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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도입한 무인잠수정 오르카. /연합뉴스
미 해군이 도입한 무인잠수정 오르카. /연합뉴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차세대 군사자산들이 무인으로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해군이 승조원 없이도 해저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초대형 무인잠수정을 처음으로 확보했다.

21일(현지시간) 미 해군과 보잉에 따르면 보잉은 그동안 개발해 온 '오르카'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Extra Large Unmanned Undersea Vehicle) 시제품의 시험을 마치고 최근 해군에 인도했다.

미국은 순항미사일과 어뢰는 물론이며 소형 무인잠수정까지 장착할 수 있는 초대형 무인잠수정을 개발하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르카는 크기가 미 해군 주력 유인 잠수함인 로스앤젤레스(LA)급의 4분의 1 정도인 26m이다.

오르카는 디젤 엔진을 사용하지만 승조원이 없기 때문에 수개월간 작전을 지속할 수 있어 핵추진 잠수함의 대안으로 꼽히며 러시아와 중국 등 군사 대국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잠수함의 특성상 물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무인잠수정의 경우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장기간 물속에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추적이 불가능하다.

보잉은 올해 봄부터 시제품을 대상으로 수중 시험을 했으며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적용해 오르카 5기를 미 해군에 더 인도할 계획이다.

미 해군은 이번 오르카 인수가 "해군의 해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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