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걱정되는 근황을 공개하며 모두의 걱정을 샀습니다.
노홍철은 2023년 12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나는 연말 무리한 약속과 즐거움 속에 지팡이 짚고 열심히 다니다 결국 이 지경까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휠체어를 탄 채 지팡이를 들고 있는 노홍철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 노홍철은 마스크를 쓴 채 웃고 있지만 이전보다 야윈 얼굴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후 노홍철은 허리에 주사를 맞는 모습 등 치료 중인 상황도 공개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는데 그는 "병원까지 실어다 준 죽마고우 덕규, 친절한 의사 선생님, 계속 간식과 도시락 공수해 주는 동료들 덕에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연말을"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희망적인 말로 팬들을 위로했습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해 설 연휴에도 허리에 문제가 생겨 응급실을 다녀온 바 있는데 당시 그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조금도 움직일 수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토바이 사고 때문인가".. 노홍철 심각했던 베트남 사고 재조명
한편 지난 2월 노홍철은 베트남 여행 중 또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병원에 이송 된 바 있습니다.
당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유튜브 채널에는 "노홍철, 여행 끝에서 지옥을 맛보다. 베트남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습니다.
영상에서 빠니보틀과 노홍철은 오토바이를 타고 호치민 근교 캠핑장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앞에서 홍철 님 사고 남"이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빠니보틀은 오토바이를 세우고 쓰러져있는 노홍철에게로 향했습니다. 확인결과 노홍철은 앞서가던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 후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노홍철은 피투성이가 된 채로 "아아아"라고 신음하며 쓰러져 있었고, 당황한 빠니보틀은 "병원"을 크게 외치며 구급차를 호출했습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빠니보틀은 다급하게 베트남 유튜버 "코이티비"에 도움을 청했고, 30분 만에 도착한 구급차에 함께 탑승했습니다. 근처 병원으로 이송된 노홍철에게 빠니보틀은 "내가 아는 분을 불렀고, 호찌민에 큰 병원 가야된다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에 노홍철은 "응급처치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라고 하자 빠니보틀은 "형 지금 누가 봐도 안 괜찮아 보인다. 이 와중에도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 양도 그렇고 진짜 큰일났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노홍철은 "피를 많이 흘리니까 어질어질하더라"고 했고, 빠니보틀은 "바닥이 흥건했다. 깜짝 놀랐다. 지혈이 되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노홍철은 "내가 아까 피투성이 돼서 외국인이 이송시켜 주는데, 벌레가 죽으면 만져보지 않냐. 베트남 사람들이 그렇게 날 툭툭 치더라"고 말하며 부상 당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안겼습니다.
노홍철은 코이티비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호찌민의 큰 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마쳤고 빠니보틀은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오늘 얼굴 흉터를 꿰맬 거다. 최대한 조그맣게 꿰매달라고 말했다. 오늘 입원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고 전하며 안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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