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기업체노동비용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이 2.8% 증가한 가운데 금융·보험업종 노동비용이 가장 높은 금액과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1일 발표한 ‘기업체노동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601만6000원으로 전년(585만원) 대비 2.8% 늘었다.
임금 등 직접노동비용은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476만4000원으로 정액급여 및 초과급여, 상여금 및 성과급이 모두 늘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정액급여 및 초과급여(394만2000원)는 3.1%, 상여금 및 성과급(82만2000원)은 2.3% 확대됐다.
퇴직급여 등 간접노동비용은 월평균 125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2.3%(2만8000원) 증가했다. 퇴직급여 등 비용은 1인당 월평균 52만9000원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법정 노동비용은 월평균 44만4000원으로, 건강보험 등 보험료율 상승 및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5%(2만3000원) 올랐다. 법정외 복지비용은 월평균 25만원으로 전년(24만9000원)과 유사했다.
산업별 노동비용의 경우 금융 및 보험업이1119만8000원으로 5.9%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961만4000원, 4.5%), 제조업(684만원, 3.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노동비용이 낮았던 산업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314만 6000원, 4.5%)이었다.
상승률이 높은 산업은 운수 및 창고업(9.6%)이었다. 이어 금융 및 보험업(+5.9%), 숙박 및 음식점업(5.4%) 순이었다.
‘300인 미만’ 기업체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483만원으로 전년 대비 0.7% 늘었다. ‘300인 이상’은 760만8000원으로 6.7% 증가했다.
300인 이상 대비 300인 미만 노동비용 상대수준은 63.5% 수준으로 전년(67.3%)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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