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증상·경로 등 안내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 먹는 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자를 위한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관리 자료집’ 개정안을 22일 배포한다.
자료집은 ‘지하수 먹는 물을 안전하게 이용하기’ 안내 스티커와 함께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자, 관리자,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집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상 및 감염경로 ▲노로바이러스 예방 및 오염 때 대응 요령 ▲소규모수도시설 올바른 관리 사례 및 잘못된 관리 사례 ▲노로바이러스 오염 방지를 위한 수처리 방법 ▲노로바이러스 조사기관 등 내용을 실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설사, 구토, 복통 등 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평균 잠복기는 12~48시간이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끓여 마시고, 지하수 관정 주변 정화조나 하수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 지하수 관정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상부 덮개 등을 설치해야 한다.
지자체는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해야 한다. 물탱크는 6개월에 1번 정기적으로 청소 소독을 해야 하고 염소 소독 등 수처리 장치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014년부터 소규모수도시설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시망을 운영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외에 총대장균군, 대장균, 탁도와 잔류염소 등에 대한 수질 검사를 진행해 부적합 결과가 나온 시설에 대해 관리자와 지자체에 소독·청소 등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이행내용을 점검한다.
소규모수도시설 관리자에게 관정과 물탱크 관리요령, 소독방법 등에 대한 맞춤형 현장 교육도 하고 있다.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먹는 물 안전성 확보는 국민건강과 직결하는 중요한 사항이므로 앞으로도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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