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색다른 분위기로 거듭난 쏘나타가 SNS에서 화제다.
로봇을 형상화한 듯한 분위기가 특징인 이 쏘나타 렌더링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인 '722_MODELING'이 제작했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헤드 램프를 노란색으로 꾸미고, 파란색 차체 컬러를 기반으로 극단적인 명암을 표현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어딘가 암울한 느낌까지 자아낸다.
웬만한 튜닝카, 슈퍼카 못지않은 바디킷도 시선을 모은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육각형 패턴으로 간단하게 바뀌었으며, 헤드램프 하단 공기흡입구는 2개의 핀을 형성했다. 범퍼 아래쪽의 거대한 스플리터와 차폭을 늘린 오버펜더 디자인은 차량의 공격성을 더욱 배가시킨다.
측면은 앞, 뒤 펜더를 부풀려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그 사이를 사이드 스커트로 이어 과격한 자세를 강조한다. 흰색 테두리의 타이어와 바람개비 형태의 더블 3스포크 휠은 레트로퓨처 느낌을 극대화하는데 일조한다. 후면부는 뒷 펜더로부터 이어져온 형태의 바디킷을 제외하면 크게 변화하는 부분이 적은 편이다.
722_MODELING은 이 렌더링에 '소라야마'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뒷편으로는 쏘나타 디 엣지를 의인화한 듯한 사이보그 로봇의 모습도 보인다. '블레이드 러너'나 '사이버펑크 2077' 등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암울한 미래도시를 형상화하는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상상한 렌더링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현대차에서 선보이고 있는 심리스 호라이즌 디자인이 이러한 분위기와 잘 맞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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