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돈봉투·막말논란, 범죄당이라 불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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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돈봉투·막말논란, 범죄당이라 불러도…"

아시아투데이 2023-12-21 11:4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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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12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김석기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현역 의원들이 공천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방침을 정한데 대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결정에 대해 "금품수수 비리 사건에 연루된 경우 불이익을 주기로 규정 만들어놓고, 전당대회 돈봉투는 금품수수가 아니라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며 (공천 평가에서) 감점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민주당 평가위원회는 지난 19일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에 대해 공천 평가에서 감점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기소된 의원이나 5대 비위 사건에 연루된 의원에 한해서는 감점을 하지만, 이번 돈봉투 사건은 5대 비위 사건으로 간주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중 33%로가 전과자라고 한다. 3명 중 1명이 전과자인 셈"이라며 "이들 스스로 본인이 전과가 있는 줄 잘 알면서도 공천 신청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당 대표가 죄질이 나쁜 전과4범인 걸 보며 나라고 못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분위기가 퍼져있다고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취임설이 돌자 차라리 검찰당으로 이름을 바꾸라고 했다"며 "당 대표가 검사 출신이라서 검찰당이라고 한다면, 당 대표가 전과4범에 욕설·거짓말에 능하고 공천 심사자의 3분의 1이 전과자인 민주당은 범죄당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냐"고 반박했다.

김병민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민형배 의원이 또 막말 구설수에 올랐다"며 "품격 있는 여의도 정치를 기대하는 국민 호응에 부응하지 못할 망정 막말과 욕설로 절망을 안겨드려서는 안될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불임정당'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민 의원은 "댄선 후보도 '검찰', 비대위원장도 '검찰'서 모셔온다고? 불임 정당이 쪽팔리지도 않나 봐"라고 썼다.

김 최고위원은 이를 두고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가정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도저히 쓸 수 없는 말을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버젓이 사용한 것"이라며 "이런 그에게 당 내외를 막론하고 온갖 비난이 쏟아졌지만 민주당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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