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연애 강연에서 과거 남자에게 대시했다가 망신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단 한번도 차인 적 없는 홍진경의 연애 비법(최초공개, 연애특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자칭 연애 박사라는 홍진경에게 한 수강생이 약력 소개를 요청하자 홍진경은 "저는 단한 번도 차여본 적이 없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차일만한 조짐이 보이면 먼저 찰 수도 있고, 다양한 얍삽한 방법으로 차이지 않도록 조심해왔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진경 "나를 헷갈리게 하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본격적인 강연 시작 전 홍진경은 "제일 먼저 여러분들께 꼭 이 이야기를 드리고 시작해야겠다고 생각이 든 게 있다. '이 남자가 저한테 이렇게 하는데 헷갈린다', '이 남자는 저를 사랑하는 게 맞는 걸까' 온갖 이런 질문들이 많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여러분 혹시 그거 아냐. 제가 예전에 읽었던 책이 영화로도 나왔는데 그 제목은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라는 제목이다. 지금 여러분을 헷갈리게 하는 남자, 여자의 행동에 '뭐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사람의 작은 행동에도 굉장히 의미 부여를 하는 거다"라고 말을 했다.
홍진경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될 것은 나를 헷갈리게 하는 사람은 당신에게 반하지 않은 거다. 이 맥락만 하나 가져가도 수많은 착각 속에서 벗어날 수 있고, '뭐지?'라며 고민하지도 않고, 시간 낭비에도 벗어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해서든 티를 낸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는 걸 알게 한다. 헷갈리게 한다는 것은 당신에게 반하지 않은 거다"라고 조언했다.
홍진경이 과거 대시했다가 들었던 충격적인 말
해당 조언 이후 수강생들과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다양한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홍진경은 끝으로 과거 자신이 망신을 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제가 여러분들께 좀 말씀드릴 게, 제가 연애에 실패해 본 적이 없다고 오해하실까 봐 말하는 거다. 제가 차여본 적이 없다고 말씀드렸지만 대시했다가 망신당한 적은 많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건 차인 거랑은 다른 거다. 그때 진짜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 너무 망신스럽게 거절을 당했다. 그 사람이 나한테 '나 너한테 0도 관심이 없다'라더라 1도 아니고"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 "그날 이후로 제가 느낀 게 있다. 저는 대시했을 때 뭔가 될 것 같은 사람한테만 한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사람한테는 하지 않는다. 나만 다치는 거다. 너무 멀리 있는 분한테 그랬다가는 X망신을 피할 수 없다"라고 뼈 있는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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