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뉴진스 '2023년 빛낸 가수' 1위…임영웅은 MZ 사이서도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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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뉴진스 '2023년 빛낸 가수' 1위…임영웅은 MZ 사이서도 'TOP10'

아이뉴스24 2023-12-20 10:2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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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가수 임영웅과 걸그룹 뉴진스가 2023년 가요계를 양분했다.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서울 대 대구FC의 경기에서 하프타임 때 공연을 선보이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임영웅과 뉴진스는 '2023년 올해를 빛낸 가수'조사에서 각각 40대 이상와 30대 이하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임영웅은 40대 이상에서 37.8% 지지를 받았고, 30대 이하에서는 뉴진스가 25.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5363명을 상대로 표본을 추출한 결과다.

특히 임영웅은 이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16년 데뷔한 그는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자가 됐다. 올해 신곡 '모래 알갱이'와 'Do or Die'를 발표했고, 10월 시작한 전국 투어는 전 지역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40대 이상 부문서 10위권에 오른 전원이 트로트 가수로 집계됐다.

30대 이하 부문에서는 뉴진스가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지키던 방탄소년단(BTS)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룹 뉴진스가 2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2023(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국갤럽은 "30대 이하 부문에서 트로트 가수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오른 사람은 임영웅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간 상위권을 지켜온 아이유나 블랙핑크를 뛰어넘는 돌풍의 주역이 바로 뉴진스란 사실을 확실히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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