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 상인, 국민신문고에 백종원 신고…"엄청난 배신감 느껴" 분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예산시장 상인, 국민신문고에 백종원 신고…"엄청난 배신감 느껴" 분노

한류타임스 2023-12-19 12:10:30 신고

3줄요약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을 국민신문고에 신고한 예산시장 상인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_예산 28화] 저 이러면 섭섭해요. 예산시장 연말결산 (절망ver)'으로 된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예산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어떤 분인지 모르겠지만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렸더라. 저희가 소스 및 공급 제품을 강제로 비싸게 팔고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저희가 납품하고 보내드리는 소스와 일부 물건들은 다른 가맹점과 똑같이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이어 "(예산에) 내려오기 전에 구매팀과 물류팀에게 더블 체크했다. 단 여기에만 특별히 보내드려야 하는 물품이 있을 텐데 구매담당자가 자기 목에 칼이 들어와도 최하 단가보다 싸다고 했다"면서 "제 입장에서는 엄청난 배신감이다. 소스 팔아먹으려고 내가 메뉴를 개발했겠냐. 가능하면 초보 사장님들이 쉽게 음식을 할 수 있게, 우리가 아끼는 소스를 해드린 거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럴 거였으면 직원 뽑아서 직영점을 냈다. 우리 직원들한테 미안하다. 사장님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얘들(직원들)이 있었으면 훨씬 더 잘했을 거다"라면서 "대부분의 매장 중에 가게 오픈, 마감은 내가 한다는 곳 있느냐. 혼자 일하다가 바빠져서 사람을 한 명 더 쓰고, 그런 고용 창출은 무조건 해야 하고 그건 감사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알바생을 두고 나는 여유시간을 갖냐. 1년도 안 됐다. 벌써 폭죽 터뜨리고 샴페인 마시냐. 이제 사장님들 알아서 판단하라. 어떤 문제가 생겨도 저희는 그냥 원칙대로 하겠다"면서 "예전엔 응원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라 협박이다. 여기서 무너지면 투자한 거 다 날아가는 거다.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지금부터 몇 달 사이에 데이터로 판단할 거다. 욕해도 소용없다. 안타까워서 그렇다 나도. 생활이 바뀌고, 삶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길 원한다. 좋은 예제가 돼서 다른 지역에도 본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더는 기회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Copyright ⓒ 한류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