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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가안보실은 19일 한미일 3국 간 고위급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암호화폐(코인) 탈취 대응 등 사이버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앤 뉴버거 미국 NSC 사이버·신기술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 이치가와 케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회의에서 3국은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와 IT인력의 자금 조달 등 북한의 핵·WMD 개발의 주요 자금원으로 악용되는 사이버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향후 이와 같은 북한의 사이버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의 코인 도둑질은 국내 정부 기관, 대기업, 대학 등에 광범위하게 시도되고 있다. 서버를 고장내거나 정보를 갈취해 이 대가로 코인을 요구하는 식이다. 국내기업 뿐만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북한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조직의 코인 도둑질이 나타나는 추세다.
국가안보실은 "3국 대표는 한미일 사이버안보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북한의 잠재적 사이버위협이 감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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