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지난 7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상업 광고 복귀 선언을 알리며 연신 화제에 오르고 있다.
이효리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신동엽'에 출연해 "왜 광고를 안 찍는다고 했을까"라며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면 좋을텐데"라고 이전과는 다른 가치관을 설명했다.
이효리의 광고 복귀와 동시에 각종 업계 역시 뜨거운 러브콜을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효리의 연간 광고 단가는 7억 원으로,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개런티다. 한 매체는 "이효리 광고 효과를 보기 위해 기업들이 눈치 싸움을 벌이면서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이효리의 엄청난 파급력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효리가 지난 5개월 동안 모델로 활동한 브랜드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 온을 비롯해 리복, 풀무원 등 총 7개다. 특히 풀무원의 경우 연예인을 홍보에 이용하지 않는다는 기업 원칙을 철회하고 39년 만에 이효리를 첫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효리가 모델로 나선 7개의 브랜드 개런티를 합산해 본다면 이효리는 무려 49억 원의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광고 활동을 제외한 기타 방송 출연 등의 출연료까지 책정한다면 50억 원을 넘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효리가 벌어들이는 수입을 분 단위로 환산하면 1분에 무려 2,300만 원 수준이다.
이효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압도적인 스타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당시 정재형은 "효리가 올해 (안테나에서) 올린 매출이 우리의 20년 매출과 비슷할 것"이라며 이효리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남편 이상순 역시 "작년에 효리한테 온 섭외 전화가 안테나 뮤지션 통틀어서 제일 많을 것"이라며 이효리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0월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모밤’에서 상업 광고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녀는 "광고 제안이 100개 정도 들어온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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