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출근길 영하 14도···퇴근길 눈 ‘펑펑’ 빙판길 주의

▲ 대설주의보가 내린 16일 오후 6시50분께 충북 증평군 도안면 성두리 화성지하도에 차량 10여 대가 고립돼 있다. 17일까지 증평지역에는 충북에서 가장 많은 14.5㎝의 눈이 내렸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화요일인 19일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며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가운데, 저녁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4~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11도, 강릉 -3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0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또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부터 다음날 20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서해5도 2~7㎝, 인천·경기남서부 1~5㎝, 경기남동부, 서울·경기북부 1~3㎝, 강원내륙·산지 1~3㎝, 충남서해안 2~7㎝,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1~5㎝다.
 
또 전북서부 2~7㎝, 전북동부, 광주·전남 1~5㎝, 울릉도·독도 5~10㎝,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1㎝ 내외, 제주도중산간, 제주도산지 5~10㎝, 제주도해안 1㎝ 내외다.
 
눈이 쌓인 지역은 영하권의 기온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형성되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 및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특히 밤에는 전역에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지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