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세작, 매혹된 자들'로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량 꽃대군' 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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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세작, 매혹된 자들'로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량 꽃대군' 役

한류타임스 2023-12-18 11:4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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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세작, 매혹된 자들'로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오는 1월 21일 첫 방송하는 tvN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한다.

조정석은 극 중 임금의 숙명을 타고난 한량 꽃대군 '이인' 역을 맡았다. 이인은 자신이 아끼는 형 '이선'(최대훈 분)에 대한 충심이 역심으로 비치자 괴로워하며 한량으로 살아가고, 그 와중에 우연히 내기 바둑꾼 '강몽우'(신세경 분)와 바둑 친우가 되면서 잔혹한 운명의 한가운데 놓이게 된다.

18일 공개된 스틸 속 조정석은 임금의 아우 진한대군으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햇살이 내리쬐는 시냇가 바위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은 세상 근심을 잊은 듯 영락없는 한량의 자태다.

또 다른 스틸에서 조정석은 한없이 강하지만 애처로운 사내의 양극이 공존하는 진한대군의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매섭게 내리는 장대비를 온 몸으로 맞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융복 차림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조정석의 깊이 있는 눈빛은 앞으로 펼쳐질 그의 파란만장한 서사를 예감하게 한다.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진은 "조정석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다져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작품마다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왔다"라며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만큼 제대로 물오른 조정석의 연기와 매력에 시청자들도 매혹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작, 매혹된 자들'은 오는 1월 2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되며 1, 2회 연속 특별 편성된다.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제공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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