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기다렸다"...'서울의 봄' 황정민, 광주 무대인사 중 눈물 펑펑 흘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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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기다렸다"...'서울의 봄' 황정민, 광주 무대인사 중 눈물 펑펑 흘린 이유

뉴스클립 2023-12-18 11:1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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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과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안세호 등 출연진들은 광주 서구 CGV 광주 터미널점을 찾아가 관객들과 무대인사를 나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일어난 12·12 군사 쿠데타를 소재로 정권을 탈취하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과 그에 맞서 서울을 사수하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의 긴박한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특히 5·18민주화 운동이라는 아픈 역사를 가진 광주에게 '서울의 봄'은 더욱 특별한 영화다.

관객들에게 감사인사 전하다 '울컥'

이날 황정민, 김성균은 불참 예정이었으나 마지막 무대인사 공식 일정인 만큼 행사에 깜짝 참석하게 됐다.

황정민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중 "감사합니다"라며 울컥한 듯 급하게 말을 끊고 이성민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이성민은 "그 마음이 어떤지 저희는 알 것 같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라며 "저희가 상상도 못하던 천만의 숫자가 곧 다가오는 상황이다. 영화를 준비한 순간부터 지금 이순간 203번째 관객을 만나는 순간까지 여러 가지 감정이 들더라. 저도 정민씨 보니까 이야기하는 내내 소름 돋았는데 좋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성민이 이야기하는 내내 황정민은 눈물을 닦으며 마음을 추슬렀다.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황정민은 또 다른 무대인사에서 "광주 와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게 인사하고 있다. 가는 곳마다 너무 환대해 주시고 박수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은 영화 끝나고 나서 무대 인사할 때 여러분과 눈 마주치면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릴 때가 가장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특히나 '서울의 봄'은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잘되고 있어서 배우들이 기분 좋고, 행복하게 고맙다는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습니다'

같은 날 서울의 봄'의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서울의 봄'을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광주 관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깜짝 등장한 배우분들과 함께 더욱 행복했던 시간. 강추위 속에서도 '서울의 봄'을 만나러 와주신 광주 관객분들 덕분에 행복한 '서울의 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습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한편, 영화 '서울의 봄'은 개봉 27일 만인 오늘(18일) 900만 관객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현재 황정민은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 촬영을 위해 해남에 머물고 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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