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병무청 3급 현역 고소 진행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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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병무청 3급 현역 고소 진행사항

시보드 2023-12-18 10:12:02 신고

 


 


 







안녕하세요, 저번 공론화 때 도움받은 갤럼입니다.


공론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이 친구와 이야기 나누면서 추가적으로 알게 된 사실 몇 가지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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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12월 19일 훈련소 입소 예정입니다.


이 친구가 걸린 병이 병명이 없는 선천성 질환이었다고 합니다.


5~6살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단받았으며, 외과 시술로도 완치가 불가능(성장 등의 이유)한 탓에 그 이후 병을 치유할 시도를 갖지 못했다고 합니다.


병무청의 군의관은 이 병에 대해 무지했다고 합니다.


심의 조사 과정에서 조사관이 '당신 꾀병 부리는 것 아니냐.'는 말투로 도발했다고 합니다.(<-이미 현역 자원입대 신청 후 입대 준비 중이었음)


담당 변호사 왈 '현역 입대 하면 보통 취하 해주는데 검찰 송치한 게 이해가 안 된다.' 했다고 합니다.


지탱할 수 있는 물체가 있다면 손가락이 펴지지만, 자의적으로 손가락을 굽히거나 펴는 행위(ex. 가위질, 종이접기, 설거지 등)가 힘들다고 합니다.


손아귀 힘 쓰는 일은 하면 하지만 정밀한 행동이 불가능합니다. 군대 가면 총은 왼손으로 쏘려고 했다 합니다.


병무청에서 담당 조사관이 군대 빠질 생각 없고 바로 갈 생각이냐고 물어보고, 확답까지 받아내서 확인까지 전화로 받아냈다고 합니다. 이 확인전화 후 이틀 뒤에 소장 날아왔습니다.



현재 조사 중 조사관이 나눈 대화, 이 친구가 발언한 내용은 전부 녹취록이 있다고 합니다. 커뮤에 깔 생각은 없고 이후 재판에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군인 신분으로 재판받는 탓에. 그것도 현역 군인이 병역기피로 재판받는 참으로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하는 탓에 군 생활에 문제가 생길 것이고


입대만으로도 좆같은데 재판으로 사람 피 말리는 꼴이 개같기 그지없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커뮤에 퍼 날라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아직 기사화는 되지 못했으나, 현재 언론 제보는 완료한 상태이고, 기자님과도 연락이 닿아 메일 주고받는 중입니다.


조만간 뉴스에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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