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후보' 기안84 "초심 잃을까 봐…해이해지면 썩은 음식 먹어"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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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후보' 기안84 "초심 잃을까 봐…해이해지면 썩은 음식 먹어" (인생84)

엑스포츠뉴스 2023-12-18 06:5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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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초심을 유지하는 방법을 밝혀 헤이즈를 놀라게 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헤이즈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게스트로 가수 헤이즈가 출연했다.

이날 기안84는 "20대에 대학 졸업 후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을 안했냐"고 물었고, 헤이즈는 알바를 3개나 했던 과거를 밝혔다. 참치집, 카페, 전단지 돌리기, 족발집, 빵집 등 다양한 알바를 했다고.

헤이즈는 한 2년 동안은 알바를 했다고 말하며 "늘 3개를 했던 건 아니지만 2~3개는 항상 했다"고 덧붙여 기안84는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이어서 헤이즈가 "그 때 많이 배웠다. 이렇게 돈 버는 거 너무너무 힘든 거구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눈시울이 촉촉한 것 같다고 말을 이었고, 헤이즈는 "그때의 저를 생각하면 되게 애잔하다. 다시 돌아가면 못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픔이 많다며 공감하는 기안84에 헤이즈는 "아픔이 있었기에 좀 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너무 어렸을 때 성공하면 되게 망할 일이 많다"고 말해 헤이즈는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일부러 파스타나 멋있는 음식점 최대한 자제한다. 초심 잃을까 봐"라고 말하며 좋은 것만 챙겨 먹으면 자신이 변할 것 같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그는 "내가 요즘 좀 해이해졌다 할 때는 썩은 음식도 좀 먹고"라고 덧붙여 헤이즈는 기겁했다. 계속해서 기안은 그런 걸 먹으면서 초심을 다진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인생84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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