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54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18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9분 만인 오후 10시30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20대 남성이 대피 과정에서 추락해 골절상을 입었으며, 30대 외국인 여성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5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허리·발목 통증 등을 호소해 치료 중이다. 외국인 8명을 포함한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날 호텔에는 전체 객실 203실 가운데 165실에 투숙객이 있었다.
화재 당시 현장이 촬영된 영상에는 불이 난 호텔 건물 옥상에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불꽃은 호텔 옆, 기계식 주차장과 연결된 통로 천정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은 신고 접수 17분만인 오후 9시1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후 272명과 장비 13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발생 1시간30여분만인 오후 10시30분께 불을 완전진화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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