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일회용기 20만개 이상 자발적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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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일회용기 20만개 이상 자발적 감축"

아주경제 2023-12-17 12:0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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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 ‘프레시 테이블’에서 직원이 손님에게 다회용기에 담긴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 ‘프레시 테이블’에서 직원이 손님에게 다회용기에 담긴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 무료 손질 포장 서비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퇴출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식품관 판매 과일이나 채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소분해 포장해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에서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프레시 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다회용기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가져오지 않을 경우 다회용기를 구매해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일회용기 제공 중단은 지난 1일 무역센터점에 시범 도입됐고, 내년 1월까지 압구정본점∙신촌점∙더현대 서울∙판교점 등 4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1.2리터(ℓ) 다회용기는 개당 1000원에, 2.7ℓ는 1500원에 판매한다. 예컨대 여름철 수요가 높은 수박(평균 7kg)을 소분 후 포장할 경우 2.7ℓ짜리 다회용기 2개(3000원)와 1.2ℓ짜리 1개(1000원)가 필요해 총 4000원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프레시 테이블에서 일회용기를 퇴출시킴으로써 연간 6.2톤(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프레시 테이블에서 연간 22만여개의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사용된다. 이를 감안하면,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할 경우 30년생 소나무 2258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프레시 테이블을 도입한 점포의 과일∙채소 매출 신장률은 도입하지 않은 다른 점포보다 두 배 이상 높다”며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하면 고객 불편은 물론 매출 감소도 우려되지만,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자 과감하게 제도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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