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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턴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EPL 본머스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로키어는 후반 14분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혼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급박하게 경기는 중단됐고 로키어는 다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로키어가 경기 중 쓰러진 이유는 심장마비였다. 그는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실려갔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에 따르면 로키어가 쓰러진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5월 코번트리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도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심장 수술을 받았고 6월에 다시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두 번째 쓰러지면서 향후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에서 중단됐다.
EPL 사무국은 성명서를 통해 "본머스와 루턴 타운의 경기는 의료 사고로 인해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턴 타운 구단은 "사랑하는 동료이자 친구가 떠나는 것을 본 양 측 선수단은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다"며 "이날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톰이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안심이 된다. 빠른 조치를 취해준 의료진과 지지와 화합을 보여준 경기장 안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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