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효과?… LA다저스, 우완 글래스노우와 5년 1780억 대형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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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효과?… LA다저스, 우완 글래스노우와 5년 1780억 대형계약

머니S 2023-12-17 09:2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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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우완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30)를 영입하자마자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와 연봉 유예 계약을 체결한 효과라는 의견이 나온다.

1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가 글래스노우와 5년간 1억3650만달러(약 1780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해당 계약은 2027년까지 4년을 보장했으며 마지막 해인 2028년엔 다저스가 옵션을 발동할 경우 3000만달러의 연봉을 지급한다.

글래스노우는 빅리그 8시즌동안 30승27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203㎝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시속 16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뿌리는 투수다. 잦은 부상만 아니라면 언제든 1, 2선발급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다저스는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에 투수 라이언 페피오와 외야수 조니 델루카를 내주고 글래스노우와 외야수 마누엘 마고를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진이 무너지며 어려움을 겪었던 다저스로서는 오프시즌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의 경우 팔꿈치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엔 타자로만 뛸 수 있다.

트레이드를 완료한 다저스는 곧장 글래스노우와의 대형 연장 계약까지 맺었다.

부상이 잦아 한 번도 풀타임 선발을 돌아본 적이 없고, 내년 시즌 만 31세가 되는 투수에게 연평균 2730만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안겼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의 가치가 치솟고 있지만 이같은 계약이 가능했던 데에는 앞서 영입한 오타니의 계약과도 관련이 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의 북미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맺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 중 97%인 6억8000만달러는 10년 계약이 종료된 이후 10년에 걸쳐 나눠받기로 한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오타니는 다저스에서의 10년 간 매년 200만달러의 루키급 선수가 받을 만한 연봉을 받는다.

오타니는 전례가없는 수준의 지급 유예를 통해 자신이 뛰는 동안 팀이 재정 부담없이 전력 보강을 해주기를 바랐다. 그리고 다저스는 글래스노우와의 연장 계약으로 곧장 오타니의 바람을 실현하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또 다른 FA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도 노리고 있다. 다저스와 함께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 빅마켓 구단들이 얽힌 우완 야마모토의 계약 총액은 3억달러를 넘길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투수 5관왕(2021, 2022), 3년 연속 4관왕 및 사와무라 상을 수상한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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