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6일 오전 경기남부에 대설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남부로는 시간당 2cm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은 대부분 시간당 1cm 미만의 약한 눈이 내리고 있다고 날씨예보했다.
* 주요지점 최심신적설 현황(12월 16일 00시~09시 30분 현재, 단위: cm)
- [서울] 관악 3.6 남현 2.5 구로 1.3 서초 1.0 강북 0.9
- [경기도] 수원 6.1 안산 5.3 평택 3.7 안양만안 3.1 포천이동 3.1 과천 3.0 용인 2.9 화성 2.7
경기남부의 눈구름대는 점차 축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오늘 늦은 오후(15시경)부터는 충청도에 인접한 지역(화성, 평택, 안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북부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16일) 오전(09~12시)까지 약한 눈이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오후까지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는 낮(12~15시)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있어 내린 눈이 쌓이겠고, 어제(15일)부터 비로 내린 지역에서도 내린 비가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커브길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다.
오늘(16일) 아침 기온은 어제(15일, 최저기온 3~7도)보다 6~8도 가량 급격히 떨어져 영하권이 되겠고, 낮에도 0도 내외로 머물면서 춥겠다.
특히, 내일(17일)과 모레(18일)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오늘(16일) 낮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2도 등 -4~-1도가 되겠다.
내일(17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등 -17~-10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5도 등 -7~-4도가 되겠다.
모레(18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등 -17~-10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2도 등 -4~-1도가 되겠다.
경기남부와 일부 강원내륙, 충청, 전북동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지방과 제주도산지에는 눈이, 전라권과 경북내륙,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눈구름대가 점차 확대되면서 내일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경기남서부 제외)과 강원내륙은 오후(12~18시)에 차차 그치겠다.
내일(17일)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특히, 오늘 오후~내일 새벽)이 내려 대설특보가 확대되는 곳도 있겠으다.
오늘(16일) 낮 기온은 -5~7도로, 어제(15일, 3.4~19.0도)보다 2~15도 낮겠고, 평년(1.8~9.6도)보다 2~7도 낮겠다.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중산간.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밤(21시 발효)에 전국 대부분 지역(경남 일부지역 제외)으로 한파특보가 확대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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