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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신인 선수로 인정받으며 '대전 왕자'라는 별명까지 얻은 한화 이글스 소속 문동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번 연말 다수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한 문동주는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소속 구단 한화의 매출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신인왕 싹쓸이→굿즈 완판까지
한화 이글스
최근 한화 구단은 자체 운영중인 쇼핑몰을 통해 문동주의 KBO 신인왕 수상을 기념하는 굿즈를 발매했습니다.
문동주의 별명인 '대전왕자'로 명명된 굿즈는 유니폼과 기념구, 훈장, 반지, 포토카드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문동주가 굿즈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굿즈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 간 예약 판매를 진행했는데,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예약 판매 첫날에만 매출 2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역대 일일 최고매출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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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의 2023시즌 연봉이 3,300만 원임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자신의 연봉의 6배 매출을 구단에 안긴 것입니다. 한화 관계자는 "예약 판매 기간 약 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문동주 파워가 상상 이상이었다"며 놀라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굿즈 팝업 전시와 동시에 대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서 진행된 문동주 팬 사인회에는 1,000여 명의 팬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꿈의 구속 160km 찍은 '차세대 대표팀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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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현재 나이 19세인 문동주는 2022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습니다.
지난해 13경기에서 28과 3분의 1이닝을 던졌고 1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23경기에서 118과 3분의 2이닝을 던졌고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훌쩍 성장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4월1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토종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공식 구속 160Km을 돌파하며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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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 우승을 견인하며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을 이을 차세대 대표팀 에이스임을 증명했습니다.
이렇듯 문동주는 잘생긴 외모와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던지는 어깨, 그리고 착실한 워크에식 및 팬서비스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2023 시즌 구단 유니폼 판매량 순위에서 노시환, 채은성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문동주 "받은 사랑 갚아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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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동주는 자신의 신인상 기념 굿즈가 뜨거운 반응을 얻자 스스로도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7일 서울 호텔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 참석한 문동주는 "구단 역대 최다 수익을 냈다고 들었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서 잘 팔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 정도로 많이 팔릴 줄은 예상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팬분들께서 많이 사랑해주셨고, 지인분들도 많이 사주신 것으로 안다. 그런 걸 보면서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갚아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팬들은 "동주야 영구결번 가자", "한화팬 아닌데 굿즈 결제함", "인터뷰 보면 말도 참 잘하더라", "다음 시즌에도 부상없이 가자", "한화가 마케팅은 참 잘함", "매출 5억 중에 내 돈도 있을 거다", "동주야 지금처럼만 하자"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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