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 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현지시간) 양국이 내년 중반까지 핵전략 기획과 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6개월간의 작업 계획이 승인되었으며, 한미 양국은 일체형 확장 억제 체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단계를 이루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총체적인 지침으로, 핵 및 비핵 전력의 결합, 위기 관리, 위험 감소 전략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 차장은 양국이 공동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핵 전력과 비핵 전력의 통합 및 운용 개념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김 차장은 한국 정부 인사에 대한 핵 전략 및 기획 관련 미국 측 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핵 정책 관련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실전 능력이 향상될 것임을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만약의 상황에 즉각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민감한 정보의 공유, 보안 체계 구축, 핵 위기 시 협의 절차 및 체계 확립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김 차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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