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43)이 한일전 쇼유니키와의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를 갖는다.
9년 만의 격투기 복귀전이다.
파이터 100은 로드FC 전 챔피언 권아솔(37)과 웃찾사 개그맨 출신 오인택 대표(39)가 의기투합해 만든 유튜브다.
시작한 지 1년 정도 되었고, 현재 누적 조회수가 8,000만 뷰가 나온 만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격투기 지망생들이나 일반인들 중에 삶에 치어 포기했던, 남자들의 꿈이었던 격투기 데뷔를 도와주는 오리지널 격투 오디션 콘텐츠다.
기존 MMA 격투기와 다른 점은 파이터100이라는 이름만큼 100초 동안 빠르게 승부를 보는 화끈한 룰이라는 것. 그리고 화끈한 경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테이크다운 시 서브미션이 없고, 최대 5초 동안 파운딩이 가능한 룰을 적용, 쇼츠처럼 짧은 시간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
로드FC는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7을 개최한다.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윤형빈의 한일전이다.
윤형빈은 지난 2014년 열린 로드FC 0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에 KO 시키며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윤형빈의 경기는 전국 시청률 7.1%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파이터100은 일본 오사카에서 김재훈(34)이 만든 선수들과 지난 10월 31일 정식경기를 치렀지만, 벤치 클리어링을 넘어선 난투극까지 벌여 감정싸움이 극에 달했다.
3대1로 한국팀이 승리했지만,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비하 발언을 일삼는 일본팀에게 파이터100은 재대결을 요청하였고, 이후 권아솔, 윤형빈, 허재혁(38, SHARK GYM)이 일본팀 선수들과 로드FC 무대에서 일전을 펼치기로 확정되었다.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로드FC 격투기 무대로 돌아온 윤형빈이 일본 선수를 상대로 어느 정도의 기량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로드FC에서 8연승을 달리며 성장했던 ‘래퍼 파이터’ 이정현(21, TEAM AOM)은 ‘파이트 클럽’ 출신의 이길수(26, 팀 피니쉬)와 대결, 오랜만에 로드FC 복귀전을 치른다.
굽네 로드(ROAD) FC 067 경기일정 및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12월 16일 오후 4시 장소=스위스 그랜드 호텔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 윤형빈 VS 쇼유 니키]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카즈야]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 무제한급 허재혁 VS 김재훈]
[밴텀급 양지용 VS 박재성]
[플라이급 이정현 VS 이길수]
[밴텀급 고동혁 VS 최 세르게이]
[계약체중 이수연 VS 이은정]
[라이트급 김산 VS 신동국]
[라이트급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