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와 리비안을 비롯한 전기차 주식이 상승 랠리를 보였다. 특히 테슬라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대폭 상승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일 대비 4.91% 오르며 251.05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와 리비안 역시 전장대비 각각 14.48%, 13.97% 큰 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투자업계는 이날 전기차 주식 상승에 대해 미 연준이 내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해 투심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테슬라는 최근 자율주행 결함에 따른 약 200만대의 대규모 리콜과 세금공제 혜택 소멸 가능성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하락분을 일부 만회한 모습이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관계자는 "테슬라의 200만대 리콜 차량에 대한 자율주행 문제해결에 비용은 거의 들지 않는다"며 "세제혜택이 사라져도 테슬라 차량 일부에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리비안은 대형 통신사 AT&T와 상업용 차량 목적으로 리비안 밴과 R1차량 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AT&T는 비용 절감, 탄소 배출량 감소, 안전성 향상 방안을 평가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에서 리비안의 전기차 일부를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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