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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나무위키 제공 |
이형석(광주 북구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민주당 5선 의원, 총리, 당 대표를 지낸 분이 도의를 저버리면 호남은 이 전 대표를 외면할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도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원하는 민의를 저버리고 현 정권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권 창출에 일조한 국민의당은 결국 국민의힘에 흡수됐다"며 "민주당의 역사와 정통성을 버린 이들의 끝은 결국 역사의 죄인으로 남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민주당의 큰 어른으로 남아달라"고 촉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기자간담회에서 '이낙연 신당' 관련 질문에 "당 내에서 싸워 뜻을 관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당을 나가 투쟁하는 것은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현재로선 신당이 최선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 또한 SNS를 통해 "2016년 국민의당 바람 때도 저는 홀로 민주당을 지켰다"며 "지금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할 때이며 하나 된 민주당만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병훈 의원은 지난 1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분열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고 친명·비명 갈라치기 역시 총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신당에 참여할 의사가 없고,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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