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 투입하기 위한 '2호 영입인재'로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의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을 발탁했다.
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2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2호 인재'로 이 고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이 고문은 포항공대 물리학과와 고신의대 의예과에 진학했다 중퇴하고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에 진학해 졸업한 이력을 갖고 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이동통신회사 한솔PCS에 입사해 근무하다 넷마블로 이직, 입사 1년 만에 이사로 승진해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등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15년 간 임원을 지냈다.
이후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에서 이사회 의장,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새솔테크 대표이사(CEO)를 역임하고 현재는 새솔테크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인재영입식에서 이재명 대표는 "지금은 격변의 시기이고 대전환의 시기가 분명하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는 여러 가지 영역들이 있겠다만 역시 벤처와 스타트업 분야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 같다"면서 "이 고문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왔고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성공하고 성취를 이뤄냈던 삶을 살았던 것 같은데, 앞으로도 민주당의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가면 좋겠다. 스타트업, 교육, 연구개발(R&D), 미래혁신경제, 이 고문이 기획하고 그 길을 함께 개척하는 데 선두에 서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고문은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현 시기 기업의 지속성장 여부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지식과 기술자본의 축적에 달려 있고 기업의 이 같은 연구개발 활동은 일국의 경제 성장, 나아가 국력까지 좌우하게 된다"며 "정부는 미래성장 동력발굴과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기술 사업의 필수 요건인 미래형 사회간접 투자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나라의 실상은 어떤가. 정부의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갑자기 삭감되고 말았다. 참으로 씁쓸하고 답답할 뿐"이라며 "정부는 기업이 건강한 경영으로 이익을 내고, 지속적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기업은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통해 국가와 사회에 화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산업 전문가로서 민주당과 함께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고 싶다. 특히 우리 경제의 고질적 사회문제인 일자리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며 "민주당의 영입인재가 된 것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아시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