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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출신 아름과 남자친구 /아름 인스타그램 |
티아라 출신 아름이 남자친구가 위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름은 13일 "급박하게 말씀드린다"라며 "남자친구가 과한 연락과 각종 여러 악플, 댓글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인 시도를 했다. 만약 죽는다면 원인자에게 묻고 싶다. 이제 속이 편하시냐"고 운을 뗐다.
이어서 "저는 익숙하지만, 착실히 살아왔던 오빠(남자친구)는 그게 아니었을 거다. 눈물 머금고 글을 쓰는 제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라며 "주변 분과 가족분께 죄송한 마음이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아프게 갈 것 같아서 간절한 마음에 올렸다"고 전했다.
아름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평소와 달리 집에 돌아간 뒤 연락이 되지 않아 다시 집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남자친구는 쓰러져 있었다.
아름은 "하루 종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괜찮은 척했지만, 오빠가 그 며칠 사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며 마음이 아프다. 지속되는 악성 댓글과 추측, 악플러의 괴롭힘으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못한 사람들은 깊이 사과해 주시고, 많은 분께서 제발 오빠가 무사하기를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또한 "오빠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플러들과 결정적인 글을 올린 사람들은 반드시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논란이 됐던 댓글 중에는 아름의 남자친구가 '불리하면 극단적인 시도로 협박한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아름은 "한순간도 빠짐없이 상대를 더 위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다. 협박 같은 것 전혀 없으니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치지 말라"라고 보탰다. 끝으로 "저희 좀 건드리지 말아달라. 공황장애니, 뭐니, 어디서 주워듣고 살 붙인 것 같다. 전청조라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해달라. 심각하다"고 맺었다.
앞서 아름은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자녀는 남편이 양육권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혼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재혼 소식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재혼을 약속했다고 공개한 남자친구 A씨와 관련해 추측성 글이 다수 올라오더니, 급기야 '제2의 전청조'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아름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오해 마시고 염려 마라"면서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을 찾고 있다. 다른 기사나 포털 사이트, 유튜브 댓글, 악플 전부 찾아서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에 대한 악플은 어린 날부터 단련됐기 때문에 웬만하면 무시하고 배울 점을 찾지만, 제 사람을 건든다는 것은 참을 수 없다"라며 "(남자친구는)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고, 누구보다 저를 위해준 사람이다. 본인을 희생해서라도 저를 챙겨주던 사람이다. 사실무근이고, 저는 이 사람을 다 알기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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