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승부는 마지막 날로 넘어왔다.
PBA팀리그 4라운드 우승팀이 13일 밤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의 ‘우승 결정전’을 통해 가려진다.
12일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4라운드 8일차 경기에서 선두 NH농협카드(승점16)와 2위 크라운해태(승점13)가 나란히 패배했다.
전날까지 14연승으로 PBA 팀리그 최다연승을 달리던 NH농협카드 그린포스는 SK렌터카 다이렉트에 세트스코어 0-4로 완패해 연승행진을 마감했고, 크라운해태 라온은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에 1-4로 패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이로써 양 팀은 4라운드 최종일인 ‘우승 결정전’을 통해 우승을 가리게 됐다.
‘추격자’ 입장인 크라운해태의 우승 시나리오는 간단하다. 무조건 승점3짜리 승리로 NH농협카드와 승점을 동률로 맞춰야 한다. 승점 동률일 경우, 승자승 원칙으로 순위를 가린다는 규정에 따라서 우승이 가능하다.
반대로 크라운해태가 패배하거나 풀세트 승리를 거둔다면 풀세트 시 패배 팀에도 승점1이 주어지기에 4라운드는 NH농협카드의 시즌 세 번째 우승으로 마감된다.
앞서 열린 이번 시즌 1라운드 대결에서는 NH농협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크라운해태가 3-4로 이기며 팽팽한 싸움을 벌였다. 지난 3라운드 대결에서는 NH농협가드가 4-0으로 완승을 거두고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의 최종일 대결은 13일 밤 9시 30분에 치러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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